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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일기

일본에서 살아남기 0 [본격적으로 살아남기]

J-pago 2024. 5. 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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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온 지도 벌써 1년이 다되어간다.
굵직굵직한 일들이 많이 있었다.
너무나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기억이 나지를 않는다.
 
취업, 정착, 시험공부, 여행, 배드민턴 대회, 다리 수술, 사업까지...
참 알차게 잘 살고 있다고 세뇌 중이다.
 
요즘 제일 큰 두근거림과 고민은 사업이다.
앞으로 한두 달 사이에 회사를 차리고 그곳에서 새로운 생활이 시작된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진행 중인 한국과 일본을 맺는 지원 사업도 조금씩 일을 키우고 있다.
 
어떻게 될지 참 기대된다.
그리고 한편으로는 이상하게 행복에 대해서 계속 생각하게 된다.
내가 하고 싶은 일을 벌여가면서 재미있게 살려고 하는데도
무언가 마음 한쪽이 텅 빈 느낌이 든다.
 
사실, 알고 있는 것 같기도 하다.
바쁘게 매일을 살면서
1시간,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되는 1시간이 주어졌을 때
내가 이 1시간 동안 뭘 해야 하는지 방황한다.
무엇을 해도 만족하지 못하는 상황이랄까
 
그래서 블로그를 다시 시작해 보려 한다.
과거를 돌아보았을 때 생각나지 않고
현재, 시간의 여유가 생기면 방황하고
앞으로의 미래는 보려 해도 보이지 않기에
일단 기록이라도 남겨보려 한다.
 
무언가 보이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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