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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월 3

[제주여행] 3일차-1 - 자전거에서 (하나에서)

수산봉 눈이 뜨였다. 새벽 4시 30분 잠이 안 온다. 뒤척이는 건 의미 없다.일출 보러 가자! 이곳저곳 찾아봤다. 사람들 리뷰도 찾아보고 평점도 보고 사진도 보고... 간만 보다 보면 일출시간 놓치겠다. 새벽바람부터 자전거를 40분이나 타고 일출 보러 가는 나는 너무 졸려 서로 배려하면서 사용해도 어쩔 수 없는 공용공간 그 속의 나 너무 예민해 덕분에 항상 사람들로 붐비는 공간에 혼자 전세 낼 수 있었다. 열심히 달렸는데... 허벅지가 터져라 달렸는데.. 수산봉을 오르기도 전에 해님이 얼굴을 비추는 게 아니던가^^ 애매한 위치에서도 좋았다. 검색해보니 수산봉이 유명한 이유는 따로 있었다. 포토존으로 유명한 그네가 있단다. 여기까지 왔는데 얼마나 유명한지 한번 봐보자! 꽤 헤맸다. 도대체 어디 있는 건지..

[제주여행] 2일차 - 낯가림에서 등불로

노라바 해물라면 5월 30일 눈을 뜬 건 아침 9시 전날 1시까지 이야기 나누며 해물라면 먹으러 가자고 약속했기에 바로 퇴실 준비를 하고 출발 하기 전에 실수를 했다. 이동할 게스트하우스로 짐 이동을 신청해야 했었는데 까먹어버렸돠ㅏㅏㅏㅏ 같은 방을 쓴 분께서 흔쾌히 짐을 옮겨주신다고 하셔서 십년감수했다. 정말 감사합니다 정말.... LP판, 가수 변진섭의 노래가 올려져 있었다. 마침 스텝분이 들어오셔서 부탁드렸다. '이거 틀어주실 수 있나요?' 아침에 너에게로 또다시를 듣는 기염을 토했다. 다른 날 이 게스트하우스를 묵은 다른 손님들의 방명록이다. 다들 이곳에서 좋은 추억을 만든 모양이다. 물론 나 또한 기억에 많이 남을 것 같다. 는 뒤로 두고 나를 포함한 3명이 해물라면 해장을 위해 차를 얻어 타고 ..

[제주여행] 1일차 - 자전거와 함께 낯가림으로

김포 공항 5월 29일 여유를 가지고 2시간 전 김포공항 도착! 여행 첫 걸음부터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르고 들떠서 사진을 찍고 있었네.... 바이오 인증을 하면 국내선을 줄 설 필요 없이 간편하게 통과할 수 있다고 들었기에 30분에 걸쳐 등록하고 줄을 섰지만 비행기 예약을 영문으로 해서 안된단다. 포기하고 일반 줄로 섰지만 코로나 거리두기가 완화되고 여행객이 풀리면서 김포공항은 사람으로 넘쳐났다. 30분을 기다리고 나의 차례! 빠꾸먹었다. 영문으로 예약해놓고 영문 신분증을 놓고 가버린 것이다. (사실 국내선 영문 이름으로 등록했다고 안 들여보내 주리라곤 상상하지도 못했다.) 2층과 3층을 왔다 갔다 하면서 영문 이름 예약을 한글로 바꾸고 탑승 완료! 출발 2시간 전에 도착해서 여유롭다고 느꼈지만 결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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