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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일기

일본에서의 삶과 공부

J-pago 2024. 1. 2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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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군대를 전역하고 이곳에 자리 잡은 지 반년이 넘어간다.

일본 회계사라는 목표를 가지고 열심히 달려가는 중이지만

회사일과 병행하기는 쉽지않은 것 같다.

 

내가 일하는 시간에 경쟁자들은 공부를 하고 있을 텐데 하는 생각과
공부 외에 체력과 시간을 써야 하는 것에 대한 그런..

사실 문제 될 건 없다.

전부 핑계에 불과하다.

시간이라는 것은 만들면 되는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아침 5시 반 어김없이 알람이 울리고 나갈 채비를 한다.

출근 시간은 9시지만 아침시간을 잘 활용해 보고자
일본에 온 후 일부로 만든 나의 습관이다.

(출근러쉬시간에는 전철이 정신없다.)

전철에서 짬짬이 공부하는 센스까지!

 

직장이 있는 남바에 도착하는 시간은 7시

2시간 여유 시간이 생긴다.

아침은 깔끔하게 계산 문제로 2시간을 녹인다.

 

9시부터 일을 시작하고 18시까지...

점심시간과 중간중간 쉬는 텀까지 활용하려 노력하고 있다.

 

저녁에는 무슨 일이 있어도 학원 강의 1개씩

매일 변함이 없다.

 

잠에 드는 시간은 11시

이렇게 매일 흘러간다.

 

욕심이 생긴다.

현재 내가 가진 능력과 자격증을 이용하면 지금 당장 필요한 것을
손에 넣을 수 있을 것 같고

옛날 좋았던 기억 부끄러웠던 기억도 생각나면서

그냥 그렇다...

매일 같은 매일이 이어지면서 조금 지쳤나 보다.

하지만 이 지침보다 내가 세운 목표에 한 걸음씩 다가가고 있다고 생각을 하니

멈출 수가 없다.

내가 하고 싶은 게 있고 그것을 위해 달려갈 수 있다는 사실이

행복하다.

 

이 글을 읽는 미래의 나는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지 모르겠지만

후회 없는 나를 위해 조금씩 조금씩 앞으로 나아가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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