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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여행

[제주여행] 4일차 - 가족여행

J-pago 2022. 6. 5.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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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도카페

 

푹 자고 천천히

계획에 이끌려 다니지 않아도 되기에

마음을 편안히 먹고....

라고 하기엔 아침부터 마음이 너무나 분주했다.

밥은 먹어야 하고 빨래도 해야 하고 장은 날뛰고

유산균을 진즉 먹었어야 했거늘

 

 

숙소 앞 흔들의자
카페가는길
이렇게나
예쁜공간은
여유롭게

즐겼어야 하는 건데

감상할 시간도 없이 끼니만 때우고 나 혼자 마음이 바빠졌다.

'여유'라는 단어를 내 몸에 붙이고 싶기에 의식적으로

바쁠 거 없다 괜찮다 천천히 가자

라고 생각하려 하지만

아직 한참 부족한듯싶다.

가족들의 도움이 있었기에 잘 극복해 나아갈 수 있었다.

고마워요~

(사실 별거 없다. 가지고 있던 문제는 단 30분 만에 모두 해결되었다.)

 

사려니숲길

 

주차하고 도입부에 들어갔을 때까지

평범한 산책로겠거니 했다.

잘 꾸며진 숲길이 보이는가!

나무들 사이로 산책로를 잘 만들어 놓은 곳이다.

힘차게 솟아오른 나무들 사이로 걷다 보면 잡생각들이 사라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시각적으로도 너무나 편안했지만

특히 좋았던 것은 숲 내음

오래간만에 제대로 느껴보는 숲과 풀내음에 너무나 편안해졌다.

마음이 힘들고 지칠 때

해결하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 있을 수 있지만

자연 속을 걷는 곳도 가장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가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오름나그네

 

걸었으니 먹어야지

해물파전
보말칼국수

버섯들께 칼국수도 분명 맛있게 먹었는데 사진이 어디 갔을까?

점심 먹기 늦은 시간에 갔음에도 라스트 오더 시간까지 사람들로 붐볐다.

해물파전의 바삭함이 너무 좋았다.

 

대평흑돼지

 

점심 먹고

스타벅스와 함께 해안도로 드라이브도 하고

 

숙소에서 조금 쉬니

배가 살짝 고파지네

숙소에서 가까운 곳을 검색해보자

 

사진이 1장뿐이 없다.

사장님의 언변과 전문적인 지식 화려했다.

아무 생각이 없어졌다고 할까?

그만큼 흑돼지에 집중할 수 있었다.

사장님이 말씀하시는 대로만 하면 된다.

그리고 먹으면 된다.

지금까지 갔던 음식점 중에는 이곳이 으뜸이 아닐까?

평범한 돼지고기 구운 것과는 차원이 다르다.

김치찌개도 너무 맛있고....

제주도 여행을 마치고 다음에 한 번 더 오게 된다면

이곳은 꼭 다시 오게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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