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봉 눈이 뜨였다. 새벽 4시 30분 잠이 안 온다. 뒤척이는 건 의미 없다.일출 보러 가자! 이곳저곳 찾아봤다. 사람들 리뷰도 찾아보고 평점도 보고 사진도 보고... 간만 보다 보면 일출시간 놓치겠다. 새벽바람부터 자전거를 40분이나 타고 일출 보러 가는 나는 너무 졸려 서로 배려하면서 사용해도 어쩔 수 없는 공용공간 그 속의 나 너무 예민해 덕분에 항상 사람들로 붐비는 공간에 혼자 전세 낼 수 있었다. 열심히 달렸는데... 허벅지가 터져라 달렸는데.. 수산봉을 오르기도 전에 해님이 얼굴을 비추는 게 아니던가^^ 애매한 위치에서도 좋았다. 검색해보니 수산봉이 유명한 이유는 따로 있었다. 포토존으로 유명한 그네가 있단다. 여기까지 왔는데 얼마나 유명한지 한번 봐보자! 꽤 헤맸다. 도대체 어디 있는 건지..